솔직히 희화화에 대한 내 생각

 
(*이 글은 한 여돌의 팬이 작성했습니다.)
 
바쁘면 주황색 글씨만!
 
 
솔직히 희화화로 욕 하는 사람들 여태까지 성대모사는 안 불편했었나? 싶어. 명대사 따라하는데 당연히 모든 연예인들이 잘 할 수는 없으니까 못하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웃음도 나오는게 성대모사를 시키는 묘미이기도 한데 사실 그 명대사 하나하나가 아이돌들의 안무나 무대, 노래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.
 
영화나 드라마의 명대사의 경우 그걸 집필하는 작가의 노력과 그 대사가 더 빛나보이도록 조명, 카메라 워킹, 음향 등등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달라붙어 한 장면장면을 만드는거고 그 장면들이 모여 하나의 드라마와 영화라는 작품이 탄생하는 건데 그 대사를 함부로 따라하는건 된다는 건가?
 
그 대사가 해당 영화나 드라마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, 관객이나 대중들이 나중에 그 작품을 볼 때 애초에 감독이 의도했던 감정이 아닌 다른 감정이 이입될 수도 있다는 말은 왜 하나도 없는지 의문이 들어. 나 같은 경우도 한 성대모사로 인해 감동적인 영화 명대사가 웃기게 느껴졌는데
 
필력이 부족해서 성대모사 하지마! 라고 느껴질 수 있지만 내가 하고싶은 말은 영화나 드라마를 따라하는 것에 있어서 이미 많은 사람들은 양보를 받아왔다는 거야. 애써 만든 감동적인 명장면과 대사가 한 연예인으로 인해 웃음을 받는다 해도 그 누구도 싫다는 내색을 비치지 않았잖아.
 
또한 잘 따라한 명대사는 홍보의 수단으로 되기도 해. 나 역시 한 성대모사를 보고 그 장면이 너무 궁금해서 평소라면 안 봤을 영화를 보게 되었고 결과적으로는 만족하게 되었다. 그러니 아이돌의 춤이나 노래를 웃기게 표현했다고 해서 그것이 꼭 부정적이라는 생각은 지양했으면 해. 누군가가 따라하는 것을 보고 원곡이나 무대가 궁금해질 수도 있잖아.
 
많은 양보를 받아 아이돌들이 ‘개인기’라는 이름으로 많은 것을 한 만큼 우리도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양보 해줘야한다고 생각해.
 
또한 음악은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감정을 공유하기 위해 있는 것이고 연말 시상식은 그런 감정들을 위해 한 해동안 열심히 해준 아티스트들이 편하게 모두와 즐기는 자리라고 생각하고. 아티스트들은 한 해동안 무대나 음반을 통해서 감정을 전단해오기만 했지 평범한 사람들처럼 타인과 즐겨본 적은 별로 없잖아? 일반인처럼 그들도 음악의 영향을 받는 날이 딱 연말시상식 자리라고 생각해. 그 날 만큼은 조금은 격식이 없어도 괜찮지 않을까?
 
 
사진은 누구할까 생각했는데 여기서는 슬기가 욕을 제일 덜 먹는 것 같아서…..